"성공하는 사람은 모든 것에 있어 강한 능력과 행운을 가지고 있으며 사고와 행동이 상당히 효율적이어서 무슨 일이든 남보다 요령이 좋은 듯 보인다. 그러나 그들 또한 보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결점과 약점이 있다. 단, 그들은 결점이나 약점을 누구도 보지 못하게 깊이 숨겨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마치 강점의 변형인 듯 위장하여 내보인다. 그 점에 있어 타인보다 교활하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그들이 자신의 결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개의 사람은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는 보고도 보지 못한 척 외면한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그것을 똑바로 자각한다. 그것이 보통 사람과 그들의 차이다." -니체-
이상하게 오랜 시간을 함께 해도 친해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가까이 있지만 물리적인 거리가 생기면 있을 때 끈끈하지 않아서인지 금방 잊혀진다. 거꾸로 만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아주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듯 깊어지는 사이가 있다. 그런 친밀한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 성격이나 성향에 공통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단 하나 공통점은 솔직하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 중요시 여기는 우선순위가 있다. 그게 나에게 있어서는 '솔직함' '온유함' '진정성 있는 겸손함'이다. 각자의 약점을 알면서 그것을 솔직하고 겸손하게 서로 내어 보일 수 있는 사이, 거기에 평안함과 친밀감을 느낀다.
한 친구는 투명한 유리잔처럼 늘 무엇을 생각하는지 물어 볼 필요가 없다. 만나면 알게 된다. 거기엔 분명 약점과 결점이 있는데도 판단하거나 비난하게 되지 않는다. 같이 아프고 같이 고민하게 된다. 약점을 보이는 것이 서로에게 판단받고 판단하는 사이를 만들 것 같지만 그 약점을 어떻게 서로 끌어안느냐에 따라 보살피게 되기도 하고 그 틀 안에서 서로 자유로워지기도 한다.
약점과 결점이 그러고 보면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만드는 미끼가 되기도 한다는 걸 이제는 좀 알 것 같다. 나의 약점과 결점을 자연스럽게 보이고도 자유로움을 얻는 관계, 그런 관계가 있어 강해질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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