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운의 자석

"문제는 이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서
왜 그게 계속해서 나타나는지 의아해한다." 

-존 아사라프-

집 근처에 연세가 거의 80이 다 되어가는 할머니가 90이 다 된 남편을 수발하면서 사는 분이 있다. 가끔 전화도 드리고 찾아가기도 한다. 오늘은 바쁜 일정도 없고 마침 생각이 나서 전화를 드렸다.

"전화해줘서 고마워"

전화를 받자마자 착신 번호와 이름을 보시고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하신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서요. 별 일 없으시죠?"

"그럼, 건강하지. 할아버지는 여전히 누워서 움직일 수 없지만 그래도 아직 함께 살 수 있어서 감사해. 평생 같이 지냈는데 먼저 떠나고 혼자 남는다고 생각하니 움직이지 못해 수발드는 불편함보다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야." 

연세가 80이 다 되어 당신도 힘드실텐데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을 씻기고 먹이고 수발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전화를 할 때마다 찾아 뵐 때마다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할머니의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관은 지금 시작된 것은 아니다. 알고 지내온지 10여 년이 가까워지는데 늘 한결같으시다. 그래서일까, 늘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고 본인도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을 살았지만 자식들도 그럭저럭 행복하게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할머니의 긍정적인 사고와 늘 감사하는 마음이 살아온 시간 속에 행복과 행운으로 쌓여 그런 것이리라. 

 

행운의 자석

 

행운에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면 어디로 끌릴까? 부정적 사고, 비난, 판단, 미움, 불평, 다툼...? 그럴리가 없다. 이런 것에는 불행의 기운이 더 잘 어울린다. 긍정적 사고, 감사, 사랑, 평화, 헌신, 기부... 이런 것은 어떤가? 행운과 너무나 잘 어울리지 않나? 

모든 사람에겐 자석처럼 행운을 부르는 마음이 있다. 행운과 행복이 나에게 끌어 당겨져 넘치길 원한다면 나는 오늘 어떤 마음과 행동으로 살아야 할지 그 답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원하지 않는 것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바라는 것을 생각하기에도 부족한 인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