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가 되는 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글 쓰는 것이 즐겁다면 브런치 작가를 신청해 글도 쓰고 정보도 교환하며 언젠가 책도 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브런치 작가 되는 4 단계 신청방법
브런치 작가가 되려면 다음의 4단계를 꼭 거쳐야 합니다. 한 번에 합격하고 싶다면 꼭 미리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왜 작가가 되고 싶은지, 정말 글 쓰는 것이 좋은지, 지속할 수 있는지 등을 자문하면서 준비해 보세요.
1단계는 작가소개입니다. '작가님이 궁금해요.'라는 첫번째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은 이유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육아에 대해 쓰고 싶다고 적어도 되고, 자신의 꿈이 있다면 꿈에 대해 적어도 됩니다.
저는 오랫동안 제가 좋아해서 꾸준히 공부해온 '커피'에 대해 쓰려고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작가소개=자기소개'로 인식하고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작성해 보세요.
2단계는 브런치 활동 계획입니다. 브런치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은지 글에 관한 주제나 소재, 대략의 목차를 적어내야 합니다. 꾸준히 연재할 수 있는 자신만의 목차를 만들어 보세요.
예를 들어 볼게요.
주제: 커피이야기
소재: 맛있는 커피 메뉴를 알려드립니다.
목차:
제1장 우유로 만드는 커피 메뉴
제 2장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커피 메뉴
제3장 특별한 도구로 만드는 커피 메뉴
목차는 길게 써도 좋지만, 짧아도 연관성이 있으면 됩니다.
3단계는 자료첨부(가장 중요)입니다. 샘플원고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아직 브런치 작가는 아니지만 '작가의 서랍'에 보관하고 있는 글 하나를 첨부해도 좋고 블로그에 써왔던 글이 있다면 새로 정리해서 첨부해도 좋습니다. 온라인상에 기고하고 있는 글이나 책이 있다면 URL 첨부도 가능합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 샘플원고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블로그에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써 내려 갈 수 있지만 브런치작가가 되려면 제대로 된 형식을 갖춰서 글을 써야 쉽게 통과됩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쓸 때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을 참고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브런치에서 다루고 있는 메인 글 카테고리는 지구한바퀴 세계여행, 그림 웹툰, 시사 이슈, IT트렌드, 글쓰기 코치, 직장인 현실 조언, 스타트업 경험담, 육아이야기, 요리 등이 있습니다.
4단계는 활동 중인 SNS나 홈페이지를 첨부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나 SNS가 있다면 브런치작가 심사를 위해 해당 URL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면 수익이 생길까?
브런치에는 에드센스와 같은 광고를 실어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은 모두들 마음속에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막연하게나마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아주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브런치 작가를 시작해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잡지사에서 기고 의뢰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브런치 작가가 되면 글을 써달라는 기고 의뢰, 강연 의뢰, 출판 의뢰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블로그 수익보다 정기적으로 글을 쓰면 고정수입도 생기고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될 수 있으니 브런치 작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매일 글을 쓴다는 것, 지속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가깝게 나아가는 작업이 됩니다.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세요. 시작이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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