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각자에게 지문만큼 고유한 개인적 소명이 있고, 성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발견한 후, 열심히 일하고, 우주의 에너지가 자신을 인도하도록 내맡기는 가운데,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봉사의 형태로 타인들에게 내어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
고등학교의 자율학습. 예전 그 시절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른 아침 학교에 등교해 저녁 11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귀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 속에 나온 이야기 중(9회), 초등학생 아이들이 나오는 내용이 있다. 거기에 나오는 초등학생들은 저녁 10시가 되어야 편의점에서 겨우 저녁을 챙겨 먹는다. 조금은 과장된 내용을 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학원을 다니거나 자율학습을 해야 하는 것은 예전과 달리 고등학생만 그런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그러고 있는 것을 보면서 진심으로 짠한 마음이 들었다.
외국에 살면서 보이는 한국, 정말 작지만 대단한 나라다. 자원도 없이 두뇌로 여기까지 성장한 모습이 대견하고 놀랍다.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위상은 점점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 삼성이 만든 전자제품이나, 현대, 기아가 만드는 자동차도 인기가 있다. BTS는 말할 것도 없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란 시리즈도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한국에 대한 좋은 소식이나 놀라운 성과를 들을 때마다 한국에 떨어진 미국에 살아서인지 더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런데 교육 방법은 좀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9회에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한다." 라고 피고가 어린이들을 향해 외치는 장면이 있다. 영어로, "Children must play immediately." 로 자막이 깔린다. 이 드라마를 한국에서 한국사람들이 보면 어떤 부분 이해와 공감이 갈지 모른다. 하지만 외국으로 전해지는 한국의 교육 현실은 어떻게 비추어질까? 미국에 살면서 "한국 아이들은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주변 외국인들한테 수없이 들었다. 그렇다라고 대답하면 정신적으로 괜찮냐는 질문이 어김없이 따라 왔다. 그럴 땐 대답하기가 부끄러웠다. 정확한 답도 모르지만 내가 생각해도 '괜찮을까' 의문이 들어서이다.
아이를 교육시키고 성공하도록 돕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아이가 자라 성공하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키우고 있다. 그 성공에 대한 개념과 해석이 부모에 따라 다를 뿐이다. 성공은 아이가 사랑하는 것을 발견해 열심히 일하고 다시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봉사의 형태로 타인이나 세상에 내어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는 오프라 윈프리의 명언에 진심으로 동의한다.
그런 노력을 하는 엄마이고 싶다.
아이가 지금 당장 놀면서 사랑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곳, 한국이 그런 나라로 유명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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